728x90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특히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제비집을 소중히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영월 서부시장 안에 <제비 카스테라>라는 가게가 있는데, 이 곳은 가게 이름에 벌써 제비가 들어간다. 그리고 가게 외부에 붙은 제비집 2개에는 제비들의 이름을 적은 명패까지 붙여두셨다.
또, 그 아래에는 제비의 똥에 관한 안내문도 써두셨다. "파리에는 루비똥, 영월에는 제비똥" "제비네 화장실에 쓰레기 버리면 똥싸개" 라고 써 있다.
안내문의 내용이 재미있고, 적극적으로 제비를 보호하는 하나의 사례라고 생각되어 기록해둔다.
'동물 이야기 > 조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월 일미닭강정의 제비집 안내문 (0) | 2024.09.14 |
---|---|
닭을 키우겠다는 아들에게 다산 정약용이 한 말 (1) | 2023.11.15 |
대야 속에서 모래 목욕을 즐기는 집비둘기 (0) | 2023.04.28 |
잠수하는 까마귀, 물까마귀 Cinclus pallasii (Temminck, 1820) (0) | 2023.04.03 |
등산로에서 만난 들꿩 부부 Tetrastes bonasia (Linnaeus, 1758) (0) | 202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