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하기/뒷산 새 관찰기1 <나의 새 관찰기> 직박구리, 곤줄박이, 까치 (2024.12.17.) 여기는 강원도의 한 작은 도시다. 올해 봄, 나는 뒷산에서 개구리와 도롱뇽을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양서류들은 겨울잠을 자기 위해 숨어버렸고, 겨울숲은 적막해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섣부른 판단이었다. 겨울숲은 적막하지 않았다. 겨울잠을 자지 않는 새들이 곳곳에서 우짖는 소리가 겨울 숲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디지털 카메라를 하나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새를 찍으려고 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새만큼 찍기 좋은 생물이 없다. 왜냐? 새는 사계절 내내 볼 수 있으며, 다른 야생동물들에 비해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노루, 고라니, 멧돼지 같은 동물을 생각해보라. 가까이 다가가기는 커녕 숲속에서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오늘 관찰한 새는 다음과 같다.. 2024.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