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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는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
해설사는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직업이다.
해설사는 해설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러나, 해설사도 인간이다.
인간이라면 살다가 안좋은 일을 겪게 될 수 있다.
항상 밝게 살 수만은 없고, 슬프고 괴로울 때도 있다.
하지만, 만약 그런 안좋은 감정들을 너무 오래 품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첫째, 사람들을 대할 때 자기도 모르게 부정적인 에너지가 나오게 된다.
둘째,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서로 돕고, 서로 배우면서 지내야 하는데,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으면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셋째,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면 즐겁게 해설사로 일할 수 있겠는가?
해설사로 일하는 것이 즐겁지 않게 된다면, 전문가로 꾸준히 경력을 쌓을 수 없게 된다.
다른 직업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내가 경험한 직업 중,
해설사는 가장 멘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직업이다.
가능한 한 밝은 마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해설사의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해설사의 일을 떠나서, 그것이 나의 삶에 더 좋은 일이 아닐까.
이왕 해설사로 일하는 거, 즐겁게 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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