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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주일 동안은 이 보도블럭 틈새의 식물들을 촬영하지 않았다. 출퇴근길에 오갈 수 있는 지름길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왠지 이 날은 그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래서 퇴근길에 한번 들렀는데, 보라꽃이 훨씬 많이 피어있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들 키가 커진 느낌이다. 가로 세로 각 1.5m 정도 되는 이 구역에서 가장 번성하고 있는 것은 보라꽃인 것 같다.
이 날은 새로운 꽃 두 종류를 발견했는데, 바로 노란 꽃과 하얀 꽃이다. 둘 다 아주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뭉쳐 있는 모양이다. 아직 완전히 다 피지 않은 것 같은데, 곤충들의 눈에 잘 띄기 위해 최대한 높이 꽃대를 세운 모습이다. 줄기와 잎사귀에는 오밀 조밀한 털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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