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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그 곳을 찾았다. 이쯤되면 이 작은 구역의 이름을 불러야 할 것 같은데, 그냥 '보도블럭 틈새'라고 부르면 될 것 같다. 그 동안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보라꽃들은 거의 숲을 이루고 있었다. 마치 초록색 빌딩숲을 이룬 것 같다. 그 사이에 하양이와 노랑이는 아주 약간 더 자란 것 같은데, 큰 차이는 아직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이 상태가 꽃을 다 피운 것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다.
오늘도 두 종류의 식물을 더 발견하게 되었는데, 하나는 민들레이고, 하나는 삐죽삐죽 잎이 튀어나온 풀이었다. 그 사이에 민들레가 꽃봉오리를 올렸는데, 그 전에는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다음 관찰 때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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