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립공원에서는 매년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버려진다. 물론 정확한 통계자료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는 물론이고 등산복, 우산, 우비, 아이젠, 등산화, 등산스틱, 플라스틱병, 캔 등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한 쓰레기들을 재활용할 수 있는 새활용센터를 만들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고,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보면 어떨까? 한번 대략적으로 어떤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1)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 및 알루미늄 캔으로 재활용 화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2) 홍수 때 강물에 떠내려가는 목재, 즉 유목을 활용한 목공 프로그램
(3) 국립공원에서 시설물을 지을 때 발생하는 폐목재를 활용한 목공 프로그램
(4)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 버려진 등산가방 등의 천을 이용한 장바구니, 파우치 제작 프로그램
(5) 시민들이 국립공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등산장비, 캠핑용품 등을 나누거나 판매하는 벼룩시장 사업
(6) 전국의 국립공원 야영장을 찾아다니며 쓰레기 없는 캠핑방법을 홍보하고, 새활용센터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사업
(7) 국립공원에서 주운 쓰레기를 새활용한 제품 전시회
등등.. 많이 부족한 것 같지만 대충 이 정도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가장 좋은 것은 애초에 쓰레기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쓰레기가 생겨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새활용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새활용센터를 만약 만든다면 어떤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지 평소에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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