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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대문에 호랑이와 용 그림 또는 한자로 호랑이와 용을 써서 붙이는 것을 용호문배도 풍습이라고 한다. 호랑이는 삼재를 막고, 용은 오복을 불러오므로 가정이 편안하고 번창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러한 풍습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요즘도 종종 길을 걷다보면 대문에 용이나 호랑이 그림을 프린트해서 붙여놓은 집을 만나곤 한다. 집주인이 근처에 계셨다면 이 그림이 무슨 뜻인지 여쭤보겠으나, 주위에 아무도 없어 묻지 못했다.
이 그림을 용호문배도 풍습의 현대적 변용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것과는 별개로 현대에 새로 만들어진 풍습으로 봐야할까? 그것도 아니면, 그저 호랑이를 좋아하는 집주인이 가진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로 봐야할까?
집주인 분과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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