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트래블라운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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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영월역에서 내린 뒤 200m만 걸어가면 "영월트레블라운지"가 있다. 짐도 보관할 수 있고, 잠시 쉬어갈 수도 있고,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정말 영월은 관광산업에 진심인 도시인 것 같다.
나는 이 곳에서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왜냐? 영월 여행에 관한 책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지역에도 그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출판물을 전시해두는 곳이 많긴 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출판물의 퀄리티, 수준이다. 영월에서는 웹툰 작가인 이연필 작가와 협업하여 만든 영월 여행 만화책, 영월 한달살이를 한 사람들이 만든 사진집과 에세이집, 영월의 맛집을 소개하는 책.. 등등 한눈에 봐도 재밌어보이고 읽고 싶은 책들이 있었다. 아마 돈을 받고 파는 제품들이었다면 구매했을 것이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이런 게 없는 것 같은데.. 영월어서는 여행객들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책들을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외에도 여행지도, 박물관 리플렛 등도 잘 갖춰져 있었다.
생태사업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우리 지역의 국립공원에 대한 책을 주민들과 함께 써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국립공원 근처에 <국립공원 책방>을 열어서 그 책들을 전시한다면 어떨까? 국립공원 책방에는 국립공원에 관련된 출판물, 홍보 책자, 여행지도 등이 가득하다면 어떨까?
나는 영월트레블라운지에서 여행일정을 한번 정리한 뒤 여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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