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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비싼 걸로 바꾼 이후 가장 좋은 점은 멀리 있는 생물들을 좋은 화질로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청설모를 만났다.
다람쥐와 청설모의 차이점은 청설모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는 것이다.
적막한 겨울 숲에서 청설모가 움직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나에게 더욱 반갑게 들린다.
오늘 만난 청설모는 부러진 나뭇가지 위에 올라가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이내 숲속으로 사라졌다.
불어오는 바람에 청설모의 귀가 흔들렸다. 그리고 겨울 청설모의 상징인 귀 위에 난 털도 바람에 흩날렸다.
청설모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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