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물 이야기/호랑이

주택가 대문에 붙은 호랑이 그림과 용호문배도

by 토종자라 2023. 1. 11.
728x90
강원도 태백시, 2022
강원도 태백시, 2022

새해가 되면 대문에 호랑이와 용 그림 또는 한자로 호랑이와 용을 써서 붙이는 것을 용호문배도 풍습이라고 한다. 호랑이는 삼재를 막고, 용은 오복을 불러오므로 가정이 편안하고 번창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러한 풍습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요즘도 종종 길을 걷다보면 대문에 용이나 호랑이 그림을 프린트해서 붙여놓은 집을 만나곤 한다. 집주인이 근처에 계셨다면 이 그림이 무슨 뜻인지 여쭤보겠으나, 주위에 아무도 없어 묻지 못했다.

이 그림을 용호문배도 풍습의 현대적 변용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것과는 별개로 현대에 새로 만들어진 풍습으로 봐야할까? 그것도 아니면, 그저 호랑이를 좋아하는 집주인이 가진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로 봐야할까?

집주인 분과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참고자료>

용호문배도

정월 초하루에 한 해 동안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들이기를 소망하면서 대문의 문짝 양쪽에 붙인 용과 호랑이 그림.

folkency.nfm.go.kr

용호도(龍虎圖)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정통화 속에서도 뚜렷한 화제로 되어 있고, 민화의 경우는 특히 그 상징성을 중요시하여 실용화로서 발전시켰다. 대개 용의 배경은 구름으로 표현한 탓으로 운룡도(雲龍圖)의 형태로 나타나고,

encykorea.aks.ac.kr

[화제의 論考] 세화와 호랑이 그림 | 월간민화

artminhwa.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