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괭이밥과

마주 보고 피어난 <큰괭이밥> Oxalis obtriangulata Maxim.

말하는 청설모 2023. 4. 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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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Geraniales 쥐손이풀목 > Oxalidaceae 괭이밥과 > Oxalis 괭이밥속

 

 큰괭이밥은 고도가 높은 산 속의 계곡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괭이밥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자라는데, 이 종은 햇볕이 잘 들지 않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이른 봄에 피는 바람꽃도 하얀색이고, 노루귀 중에서도 하얀 꽃이 있는데, 큰괭이밥은 꽃잎에 실핏줄같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곤충들에게 꿀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안내선이 아닐까 싶다.
 괭이밥이라는 이름은 괭이의 밥, 즉 고양이가 먹는 풀이라는 의미가 있다. 괭이밥의 풀에서는 신 맛이 나는데, 나도 가끔 고양이들이 풀을 뜯어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고양이들은 배가 아플 때 자가 치유를 위해 괭이밥을  뜯어 먹는다고 하는데, 정확한 출처를 아직 못 찾았다. 그냥 상큼한 맛이 좋아서 뜯어먹는 것은 아닐까.
 오늘 만난 큰괭이밥 두 송이는 마치 대화를 하는 듯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정답게 나누고 있는 것일까?

 

2023.4.21. 강원도 태백시
2023.4.21. 강원도 태백시
2023.4.21. 강원도 태백시

 
<참고자료>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species.nibr.go.kr

 

실핏줄같은 줄무늬가 인상적인 ‘큰괭이밥’ - 제주의소리

4월이 되면서 봄이 완연해지는 날씨에 숲속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꽃들이 활짝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초본으로 세복수초, 변산바람꽃 등의 풀꽃들은 거의 지고 있고 현호색,

www.jejusori.net

 

꽃이야기… 큰괭이밥 - 건치신문

유은경은 충청도 산골에서 태어나 자랐다. 아버지에게 받은 DNA덕분에 자연스레 산을 찾게 되었고 산이 품고 있는 꽃이 눈에 들어왔다. 꽃, 그 자체보다 꽃들이 살고 있는 곳을 담고 싶어 카메라

www.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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