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기타 파충류
아무르장지뱀 Takydromus amurensis
말하는 청설모
2025. 5. 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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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Animalia > Chordata (척삭동물문) > Reptilia (파충강) > Squamata (유린목) > Lacertilia (도마뱀아목) > Lacertidae (장지뱀과) > Takydromus (장지뱀속) > amurensis (아무르장지뱀)
올해 드디어 아무르장지뱀을 가까이서 찍게 되었다. 가까이서 찍은 덕분에 이 개체가 아무르장지뱀이라는 사실을 주둥이 끝 모양으로 구별할 수 있었다. 줄장지뱀의 경우 주둥이 끝의 피부를 자세히 보면 X 모양이다. 그러나 아무르장지뱀은 ) - (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장지뱀은 후자에 가까웠기 때무에 아무르장지뱀으로 동정할 수 있다.
녀석은 아마 내 카메라가 무서웠던 것 같다. 가까이 다가가도 가만히 있기에, 최대한 가까이 가보았다. 아마 움직이면 죽을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던 것 같다. 15초 정도 사진을 찍자, 녀석은 순식간에 바위틈으로 도망쳐버렸다.
아무르장지뱀은 6~7월에 3~4개의 알을 낳고, 그 알은 보통 4주 뒤 부화한다고 한다. 이 녀석도 짝을 만나 올해 번식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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