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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지치과

작은 꽃이 주는 감동, <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Steven ex Palib.

by 토종자라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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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Lamiales 꿀풀목 > Boraginaceae 지치과 > Trigonotis 꽃마리속

 

 카메라를 수리한 김에 사진을 찍으러 아파트 화단으로 나갔다. 꽃다지나 냉이 정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아주 작은 꽃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꽃도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찍은 뒤 확대해보니 놀랍게도 꽃이 피어있었다. 꽃의 중간은 노란색을 띄었고, 꽃잎은 하늘색을 띄었다. 나중에 이 꽃의 사진을 사람들에게 보여준 뒤, 화단에서 함께 찾아보면 재밌을 것 같다.

 화려하고 큰 꽃이 주는 감동이 있고, 꽃마리의 꽃처럼 작은 꽃이 주는 감동이 있다. 흔하디 흔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으면 절대 직접 보지 못하는 작은 꽃을 보았을 때의 기분은 뭐랄까, 말로 정확히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이다. 마치 집에 있던 평범한 도자기가 사실 희귀한 고려청자인데, 어느 날 TV에서 <진품명품>을 보다가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기분에 가깝다. 

 꽃마리는 전국의 들판과 길가에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 풀이다. 사진에는 한 송이씩 피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보면 꽃봉오리 여러개가 잎 안쪽으로 말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꽃마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근처에 있는 화단에 하늘색 예쁜 꽃이 피었는지 잘 확인해보자.

 

2023.4.2. 강원도 태백시
2023.4.2. 강원도 태백시
2023.4.2. 강원도 태백시
2023.4.2. 강원도 태백시

<참고자료>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species.nibr.go.kr

 

[아이디카의 꽃.나.들.이]119. 태엽의 원조, 꽃마리

백여 년 전 우리나라에 왔던 어느 미국인 선교사 부인이 꽃마리를 물망초로 알고 그녀가 쓴 책에 기록으로 남겼다. 물망초와 꽃마리는 그렇게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이나, 유럽이 원산지인 물망

www.ibric.org

 

[군포시민신문] [일상의 아름다움] 꽃마리

  화단이나 길가에 흔한 풀이다. 그러나 꽃이 작아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아름다움을 알 수 없다. 4~7월에 꽃이 핀다. 지치과 두해살이 풀이다.   ▲ 꽃마리(Trigonotis peduncularis) 몸 전체에

m.mediagun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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