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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수나무는 우리나라의 비교적 북쪽지역에서 자라는 낙엽 큰키나무이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 상자, 합판 등을 만들고 수액을 약용한다. 자작나무과의 특징으로, 껍질이 얇게 벗겨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자작나무과의 나무껍질을 종이처럼 썼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가능한 것인지 실험을 해보았다. 숲에서 주운 거제수나무 껍질을 한 장, 한 장 조심히 분리한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스테이플러로 집었다. 그러자 꽤 그럴듯한 메모지가 완성되었다.
자작나무과의 나무껍질에는 기름성분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굉장히 부드럽게 글씨가 써졌다. 근처에 거제수나무가 있다면, 단순한 메모는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거제수나무 껍질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참고자료>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species.nib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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